버터로 충분해? 오일·쇼트닝·라드 비교!
베이킹의 완성도는 온도, 밀가루, 당류뿐 아니라 ‘지방’도 크게 관여합니다. 흔히 유지류라고 하면 버터만 생각하지만, 오일, 쇼트닝, 라드 등 다양한 유지류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녹는점, 향, 질감 등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지녀 제품에 다른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제품의 촉감, 풍미, 텍스처, 보관성까지 모두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인 만큼, 각 지방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네 가지 유지류를 중심으로 그 차이점과 활용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버터의 기본버터는 베이킹에서 가장 널리 흔하게 사용되는 지방입니다. 주로 유럽식 제과에서는 고급 발효버터가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대부분 무염버터가 사용됩니다. 유지방 함량은 보통 80% 이상이고, 나머지는 수분과 단백질, 유당..
2025. 7. 9.
설탕 종류별 특성과 베이킹에서의 역할
제과제빵에서 설탕은 단맛을 제공하는 기본 재료이면서, 반죽의 질감과 발효 과정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습설탕, 슈가파우더와 같이 다양한 설탕 종류별 특징과 베이킹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각설탕의 화학적 성질과 수분 함량, 색상 차이가 어떻게 맛과 질감, 색깔에 변화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적절한 활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설탕, 단순한 감미료를 넘어선 베이킹의 핵심 재료설탕은 단순히 단맛을 내는 조미료 이상의 역할을 하는 제과제빵의 필수 재료입니다. 베이킹에서 설탕은 반죽의 수분 유지, 효모 발효 조절, 식감 향상, 갈색화 반응 촉진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설탕의 종류와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맛..
2025. 7. 8.
처음 쓰는 베이킹 노트
안녕하세요 :)평소엔 조용히 반죽을 하고, 오븐 앞에서 구워지는 소리를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이 블로그는 ‘베이킹 지식’을 천천히, 깊이 있게 정리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사실 레시피는 검색만 해도 넘쳐나는 세상인데,왜 이 재료를 쓰는지, 왜 그 온도에서 굽는지,그런 ‘왜?’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했어요.저 역시 그런 고민을 하며 공부해왔고요.그래서 이곳은 베이킹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작은 실험실처럼 운영해보려 합니다.재료의 특징, 반죽의 구조, 온도와 시간, 설탕의 역할 등기초부터 하나씩 이야기해보려고 해요.첫 시작은 소박하지만,매 글마다 의미 있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아가겠습니다.좋아하는 일을 기록할 수 있어서 참 설레는 하루예요.천..
2025. 7. 6.